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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3 01:26

M.V.P와 크리스 벤와의 대립에 대한 잡담 사각의 링

크리스 벤와와 MVP의 대립은 어찌보면(아니 확실히) 뜬금없이 시작됐습니다. MVP가 US타이틀의 도전을 요구하고, 테디 롱 단장이 승낙해서 벤와와 대립되기 시작했으니깐요. 사실 보다가 그 대립이 성립되는 걸 보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뭐냐 이건. MVP를 어딘가 띄워주던가 해야겠는데 케네디는 알아서 잘 하고, 거기에 껴넣기 애매하니깐 벤와랑 붙이냐? 벤와도 자버 취급이냐? 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 생각은 솔직히 레슬메니아23이 시작되기 전까지 그대로였습니다. MVP가 가끔 씩 지역 챔피언이란 선수들을 불러내서 자신의 강력함을 어필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실력은 고만저만 한데 WWE에서 밀어주는 악역이란 느낌이 강했습니다만...

레슬메니아23을 보면서 그 생각이 싹 바뀌었습니다. 크리스 벤와와 '대등한'이라고 표현하긴 아직 힘들지만, 충분히 벤와 등의 뒤를 이을 테크니션의 모습이 느껴졌다고 할까요. 확실히 현재 신인급 선수들 중에선 가장 기술적인 면에서 뛰어나다고 느껴지더군요.

이번에 백래쉬를 보면서 느낀 건...간만에 WWE에서 그라운드가 재밌는 시합을 펼쳤습니다. 사실 에디도 없고, 커트도 없는 WWE에서 벤와는 뭐랄까, 벤와의 실력을 맞춰줄 선수가 없었다고 할까요. 벤와의 그라운드 테크닉을 맞춰줄 선수가 없어졌기에, 벤와 자신도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만...WWE에서 이 정도의 그라운드 레슬링은 오래간만이더군요. 한번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하지만, 유의할 점은 경기의 기준은 WWE입니다. 인디의 그런 빠르면서도 재밌는 그라운드 대립을 기대하시면 좀...)

결론은 MVP. 이 레슬러에 대한 기대감이 늘었습니다. 조금만 경력과 접수 능력만 키우면 WWE의 테크니션을 이어줄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 말이죠...

그나저나 벤와...진짜 이 기회에 턴힐해도 재밌을텐데 말이죠. 도전자에게 심각할 정도로 무자비한 챔피언. 경비원이 올 때까지 크로스 페이스를 안 풀어준다던가-

덧글

  • 앰비언트 2007/05/03 01:42 # 답글

    엠비피에게 유에스를 줄듯 말듯 하니 답답하더군요

    엠비피가 먹는게 더 재밌게 돌아갈텐데 말이죠
  • 크르 2007/05/03 08:12 # 답글

    MVP랑 케네디가 WWE에선 제일 기대가 되더군요-
  • FrontierJ 2007/05/03 10:39 # 답글

    요즘엔 확실이 WWE를 안보긴 하지만.. 벤와가 나왔던 시합은 재미없는 경기는 없었습니다.. 예전에 벤와와 커트앵글이 대립할때가 가장 재미있더군요
    음.. 벤와도 이제 나이가 슬슬... 슬플뿐입니다 ㅡㅡ
  • 황룡사목탑 2007/05/03 13:04 # 답글

    프론티어J님 / STFU에 탭하는 벤와를 보고도 그리 생각하실지(...)
  • 공국진 2007/05/03 23:04 # 답글

    저도 MVP와 케네디에게서 미래를 보고 있습니다~
  • 곰탱V 2007/05/04 09:21 # 답글

    엠비언트님// 그래도 곧 돌아가지 않을가요...얼른 넘겨야 스토리 진행되고 좋을 텐데 밍기적거리는 답답리;;;

    크르님// 확실히 제일 유망주들이죠

    FrontierJ님// 목탑님도 말하셨지만 벤와 대 시나 빼고;;

    황룡사목탑님// 그 때만큼 벤와가 안습해보인 적도 없었죠;;

    공국진님//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 도시조 2007/05/04 10:08 # 답글

    그 찌질이 MVP가 벤와랑 맞먹는다고요?!
  • 곰탱V 2007/05/04 17:04 # 답글

    도시조님// 찌질이지만 실력하난 좋더군요. 실력은 좀 못 미쳐도 스토리론 맞먹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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