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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8 21:20

[MOVIE] 스파이더맨 볼거리

스파이더맨 리부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오래간만에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을 다시 보고 싶어져서 1편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토비 맥과이어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주고 감독인 샘 레이미도 스타 감독으로 만들어 준게 바로 이 스파이더맨이죠. 뭐 정확히 말하자면 스파이더맨2가 그 역할을 했다지만, 1편이 없으면 2편도 없는 거니.

아 아무튼 재밌게 봤습니다. 우리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과 뭔 넘의 영웅이 이렇게도 불쌍할 수 있을까 싶은 피터 파커. 그걸 스크린에 잘 담았고, 그린 고블린도 나름 잘 리파인했고. 대사도 은근히 코믹스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은게 꽤 되더군요.

그런데 사실, 저 처음엔 샘 레이미 감독이란 걸 몰랐었는데, 왜 몰랐나 싶더군요. 영화 내내 샘 레이미가 감독했소- 라고 홍보하는 듯한 이 느낌. 영화를 처음 봤을 땐 못 느꼈는데, 이번에 보니 너무 확실하게 다가오더군요.

"아.. 역시 샘 레이미야. 그래 이블 데드가 어디 가냐."

가 제 솔직한 심정. 그렇죠. 이 아저씨 B급 공포의 전설 이블 데드의 아버지죠. 이 아저씨가 아무리 스파이더맨으로 떴어도 그 똘끼는 버리지 못하고 영화 내내 담겨져 있더군요. 그리고 그걸 용케도 꾸준히 간직하다 드래그 미 투 헬에서 다시 터뜨렸으니..대단한 사람입니다. 드래그 미 투 헬을 보며 샘 레이미를 욕하던 사람들은 이블 데드를 몰라서 그런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죠;;;

아무튼 오래간만에 봐서 재밌었습니다. 2편에서 정점 찍고, 3편에서 아쉽게 끝났지만 뭐 리부트되니깐 다음을 기대해도 좋겠죠. 그래도 어벤저스 같은데서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을 못보는 건 아쉽네요. 트로픽 썬더란 영화에서도 대놓고 토비와 로버트 다우니 Jr의 금단의 사랑도 나오고 웃겼었는데...진심은 그 트로픽 썬더 때문에 토비-다우니 투 컷을 보고 싶은 거라고는 말 못함

덧글

  • 공국진 2011/04/28 22:50 # 답글

    감독이 그 사람이었군요!
  • 우르 2011/05/02 22:18 #

    넵!
  • 삼별초 2011/04/29 07:27 # 답글

    3편은 너무 많은걸 보여줄려다가...그냥 샌드맨만 나와도 무방했을듯 싶네요
  • 우르 2011/05/02 22:18 #

    그러게요. 베놈이나 그린 고블린2는 안 나오거나, 다음 시리즈를 노렸어도 좋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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