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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2 21:56

삼별초님댁에서 놀다온 이야기 괴상한 삶

1월인가 이후로 오래간만에 삼별초님댁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본래 가능하면 함께 익스트림룰스 라이브를 보고자 했으나, 그러기에는 제가 너무 이른 시간에 출발해야되는게 힘들어서 점심 먹고 찾아갔습니다. 그 때 들은 익스트림한 익스트림룰스의 결과는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그리고 나중의 포스팅을 위해 아껴두렵니다.(사실 그리 익스트림하지는 않습니다만..). 일단 하나로 요약하자면 레매보다 낫다(쿨럭).

뭐 PPV 시청은 패스한 채로, 삼별초님이 하시던 태고의 달인을 2인용을 함께 해봤습니다. 이거 괜히 인기가 있는 건 아니더군요. 재밌었습니다. 물론.. 저는 초심자 모드인데도 벌벌 기었습니다만;;; 제가 워낙 리듬 게임을 못하는 것도 있었고, 오래간만에 제대로 게임하는 것도 있었기에 힘들더군요. 미니게임에 태고로 청기백기 게임을 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사실 일본어를 능숙하게 하면 모르지만 어렴풋이만 알았기에 하다가.. 도대체 뭐라는겨!! 라면서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하면서 나온 이야기가 한국에서 이런 식으로 "장구의 달인"이 나오면 재밌겠다 + 그리고 감수는 김덕수 사물놀이패..

죄송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마벨 vs 캡콤3를 돌렸습니다. 오오오 이게 말로만 듣던 마vs캡3구나!!라면서 거의 모든 캐릭을 돌려봤습니다. 물론 거의. 전부는 아닙니다만, 삼별초님께 열심히 발렸죠. 클클.. 그러면서 저한테 맞는 조합을 찾았는데 데드풀+쉬헐크, 한 명은 아더 또는 아마테라스. 데드풀 좋더군요. 치사하게 하기도 좋고, 달려들어 난타하기도 좋고. 쉬헐크는 뭔지 모르겠는데 하다 보니 상대를 KO시키고 있고.. 나머지 하나는 어시스트용(야!). 하지만 이런 조합을 찾아봐도 어쩔 수 없는 조합이 있었으니 바로 센티넬+헐크+진 피닉스의 조합.
이건 뭐 진짜로 마블 유니버스에 나와도 세상을 다 부셔버릴 조합입니다만, 게임에서도 후덜덜하더군요. 특히 센티넬. 2에서는 이동력은 느리지만 파워와 슈퍼 아머로 버티는 놈이었는데 3에서는 큰 덩치에서 오는 긴 리치, 적당히 빠른 공중 러쉬 게다가 앉아서 강공격이 5 Hit 레이져..이건 막아도 가드 데미지.. 쿨럭. 이걸 누가 이깁니까! 센티넬 개객끼!!


그리고 마지막으로 돌린게 WWE 올스타즈 데모. 아쉽게도 정발일이 내일이기에 오늘은 데모만 해봤습니다. 데모에서는 레이 미스테리오와 얼티밋 워리어만 선택되더군요. 요상한 조합이긴 했습니다만.. 서로 다른 스타일이라 그런지 더 재밌더군요. 그걸 노린 걸지도.. 아무튼 저는 주로 레이로 열심히 날라다녔습니다. 이 로프에서 저 로프로, 이 턴버클 저 턴버클 가리지 않고 이것이 루챠다!라면서.. 하지만 날라다니다가 잡히고 떨어지고 쿨럭.. 만약 삼별초님이 랜디를 고르셨으면 시도 때도 없이 RKO의 희생양이 됐을 듯?

뭐 이거 진짜 물건입니다. 영상이 처음 공개됐을 때는 선수의 과장된 묘사와 과장된 기술들로 인해 뭐야 이게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해보니 그런 생각 전혀 안 들더군요. 사실 저는 처음 공개됐을 때도 그게 오히려 더 좋았었습니다만, 직접 해보니 진짜 순수하게 재밌더군요. 그리고 단순하게 변한 조작법도 간편해서 좋고.

그런데 딱 하나 문제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레이 미스테리오의 잉여화. 아니 어떻게 레이 미스테리오가 잉여가 될 수 있냐! 라고 놀라시는 분들도 계시겠는데, 레이가 다 좋은데 피니셔가 문제더군요. 올스타즈에서 피니셔는 게이지가 차면 피니셔 모드를 발동시킨 후 피니셔를 거는 방법인데, 아시다시피 레이의 피니셔가 619이지 않습니까. 이걸 밖에서는 어떻게 하려나 싶어서 써봤는데... 안 나갑니다. 예, 안 나가요. 아무리 시도해봐도 도발만 해요. 웃긴 건 링 안에서는 한 대만 맞아도 피니셔 모드가 풀리는데 레이는 안 풀려요. 그러면 뭐하나 피니셔는 못 쓰는데.. 올스타즈에서는 피니셔 = KO이기 때문에 밖에서도 피니셔 한 방이면 게임 끗!입니다만 레이는 그런 거 없슴다. 무조건 링 안에서만 피니셔가 가능;;; 그래서 레이는 잉여. 제가 피니셔 모드를 키면 삼별초님은 링 밖으로 도망. 삼별초님의 워리어가 피니셔 모드 발동하면 저는 링 안이건 밖이건 무조건 ㅌㅌ.. 옛날 레슬킹덤 때 초대 타이거 피니셔 모드 때가 생각나더군요. 물론 이유는 극과 극이지만;;;

아무튼 진짜 재밌게 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즐겁게 놀았고, 올스타즈도 즐겼고. 다만 직접 게임을 해보니 더 사고 싶어졌습니다만.. PSP는 정발 안 해주나 진짜ㅠㅠ 이거 진짜 더러워서 PS3 사야하나.. 살 돈도 없는데 엉엉엉

덧글

  • 공국진 2011/05/02 22:15 # 답글

    마벨 대 캠콥의 센티넬은 언제나 강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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